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데이빗 김 연방하원 도전…오늘 운명 가를 민주당 결선투표

연방하원 조지아 7지구 민주당 경선의 최종 승자를 가릴 결선투표가 24일 치러진다. 경선에 나선 데이빗 김 후보는 지난 5월 22일 있은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경선 6명의 후보 중 8200표를 얻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 후보가 출마한 7지구는 포사이스와 귀넷 카운티가 속해 있으며 8만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 5월 예비선거 당시 8000여명의 등록 유권자 중 한인은 이중 15%인 1000여명에 불과했다. 김 후보의 후원모임에 따르면 민주당 결선 조기투표에 참여한 한인 유권자는 700여명으로 추산된다. 한 관계자는 “결선투표에서 한인 유권자들로부터 2500표를 받고, 미국 유권자들로부터 80%의 지지를 받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한인 연방의원 탄생을 위해 유권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 후보는 헬스케어의 저변화, 공평한 이민정책, 교육제도 개선, 그리고 중·저소득층을 위한 세제개편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결선투표는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결선투표에서 승리할 경우 김 후보는 오는 11월 13일 롭 우달 현 의원(공화당)과 맞붙게된다. 한편, 데이빗 김 후보 캠프는 결선투표 마감인 오후 8시 노크로스에 있는 메리엇 호텔어서 ‘워치 파티’를 갖는다. ▶투표 문의: 470-881-1004(통역, 차량지원)/ 투표소 문의: 678-725-3337 ▶워치 파티: Residnece Inn By Marriot Atlanta, 5500 Triangle Dr. Norcross GA 30092. 권순우 기자

2018-07-23

가주서 여전히 '푸른 물결' 강세

예비선거에서 보인 가주민들의 민심은 여전히 민주당을 향했다. 선거결과에서 가장 큰 이변은 존 콕스 주지사 후보의 약진이다. 콕스 후보는 26.2%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2위에 올랐다. 1위는 출마선언 이후 계속 1위를 고수했던 개빈 뉴섬 부지사로 33.4%의 득표율을 보였다. 선거초반 LA시민과 라티노의 지지를 통해서 양자구도를 형성하고 있었던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은 13.5%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의 인쇄상 오류로 인해서 11만8000여 명의 유권자들이 본인의 이름을 찾지 못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말하며 선거관리국에 투표시간 연장을 공식요청하기도 했다. 콕스 후보는 벤처투자가로 크게 성공한 백만장자다. 2000년대부터 정치에 입문해서 일리노이주 연방상원의원에 출마하기도 했으며 2006년에는 공화당 대선 경선에도 참가했다. 초반에는 같은 당 후보인 트래비스 앨런에도 밀렸으나 사재 500만 달러를 투여하면서 막판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성공해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재정분야에서 전문성을 내세워서 선거중반 3위를 기록하기도 한 존 챙 가주재무장관은 9%의 득표율로 5위에 그쳤다. 연방상원에서는 현역 다이앤 파인스타인 후보가 압도적인 43.8%의 지지세를 보여줬다. 케빈 드레온 가주상원의장은 2위를 자신했으나 공화당의 무명 정치신인 제임스 브래들리 후보에게 개표초반 역전당하는 등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이며 11.3%로 아슬아슬하게 결선행을 결정지었다. 가주 정부의 주요직책에는 민주당 출신의 현역들이 1위를 차지했다. 알렉스 파디야 총무장관, 베티 이 회계감사관, 하비에르 바세라 검찰총장은 모두 무난하게 결선진출을 확정지었다. 피오나 마 조세형평국 의원은 재무장관 예비선거에서 43.2%로 1위를 기록했다. 연방하원 선거는 대부분 현역이 강세를 보이는 등 큰 이변이 없이 마무리됐다. 가주를 발판 삼아 하원 다수당을 탈환하겠다는 민주당의 계획은 11월이 되기 전까지는 안개 속에서 헤맬 것으로 보인다. 현역인 짐 맥도넬 셰리프 국장은 47%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으나 과반 득표를 통해 당선을 확정지으려던 계획은 좌절됐다. 가주 전역을 대상으로 한 주민발의안은 5개 중 4개가 통과됐다.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가주정부가 41억 달러를 공원조성과 수도재정비 등에 투자하는 주민발의안 68이었다. 이 발의안은 56%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 밖에도 유류세 인상으로 거둬진 세금을 도로정비에만 사용하도록 하는 69, 주민발의안이 통과된 이후 효력을 발휘하는 시점을 선거 후 5일로 미루는 71, 빗물집하장치를 설치에 세금혜택을 주는 72 등도 통과됐다. 한편 2024년부터 예산안 통과에 의회 2/3의 찬성이 필요하도록 만든 70은 통과되지 못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2018-06-06

[오렌지카운티 6·5 선거 결산] "포터 결선 가면 민주당 위해 돕겠다"

"최선을 다했다. 자랑스러운 캠페인을 펼쳤다." '풀뿌리 캠페인'을 통해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지만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한 데이브 민(사진) 연방 45지구 하원의원 후보의 선거 후 소감이다. 민 후보는 이날 어바인 스펙트럼의 D&B 레스토랑에서 '일렉션 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선거 캠프 참모들과 별실에서 휴식을 취하며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그는 미미 월터스 현 의원(공화), 케이티 포터(민주)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개표 직후 1%p 차였던 포터와의 득표율 차는 오후 10시가 넘자 2.8%p로 늘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인터뷰였지만 그는 시종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소규모 모임을 통해 유권자들과 직접 대면하며 자유토론을 하는 '풀뿌리 캠페인'으로 지지층 저변을 확대한 민 후보는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언론매체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45지구가 전국 민주당이 공화당으로부터 의석을 빼앗으려는 전략 지역인 터라 민 후보에 대한 관심은 선거일이 임박할수록 뜨거워졌다. 민 후보는 당내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가주 민주당의 공식지지를 이끌어내며 선전했지만 선거 막판 물량전을 벌인 포터에게 밀렸다. 낙태권리 옹호단체 '에밀리 리스트'는 투표일이 임박해서 포터를 위해 24만 달러를 지출했다. 민 후보는 "추가 개표 과정을 지켜보겠다. 포터의 결선행이 확정되면 그는 민주당 후보다. 포터가 월터스에게 이길 수 있도록 돕겠다. 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의 가치와 미국을 위해 출마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인사회에 대해 "그간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유권자등록과 투표에 적극 참여하면 좋겠다. 정치에 참여하지 않으면 정치인들에게 무시당한다"고 강조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2018-06-06

2018 가주 예비선거…20년 만에 한인 연방의원 탄생 '청신호'

20년 만의 한인 연방의원 탄생에 청신호가 켜졌다. 캘리포니아 45지구 연방하원에 출마한 영 김(공화) 후보는 5일 실시된 캘리포니아 예비선거에서 오후 10시30분 현재 29.2%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며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지난 1998년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한인 연방 하원의원 배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후보는 16.1% 득표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길 시스네로스 후보와 본선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시스네로스는 2억2000만 달러 로또 당첨자로도 널리 알려진 후보다. 39지구는 오렌지카운티에서 풀러턴, 라하브라, 부에나파크, 요바린다, 애너하임 힐스와 LA카운티내 다이아몬드바, 롤랜드하이츠, 하시엔다하이츠 등이 속해 있다. 하지만 가주 민주당의 공식지지를 받으며 큰 기대를 모은 데이브 민 후보는 연방하원 45지구 선거에서 17% 득표율로 3위에 그치며 톱2 진출이 어렵게 됐다. 현역의원인 미미 월터스(공화)가 5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달린 가운데 케이티 포터(민주) 후보가 20% 득표율로 2위에 올라있다. 이외 연방하원에 출마한 수지 박 레거트와 브라이언 김 후보는 낙선했다.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후보들의 맹활약도 두드러졌다. 미셸 박 스틸(공화)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는 65.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시와 카운티 선거에서는 득표율이 50%+1표 이상이면 본선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당선된다. 최석호(공화) 가주 68지구 하원의원도 62%의 높은 득표율로 38% 득표율을 기록한 미셸 듀만(민주)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는다. LA한인타운을 포함하는 가주 24지구 상원 선거에서는 37% 득표율에 그친 피터 최(민주)와 63% 득표율을 기록한 마리아 두라조 후보 2명만 출마해 나란히 본선에 올랐다. 가주상원 2지구에서는 필립 김(민주) 후보가 21% 득표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가주상원 29지구에선 현역 의원인 자시 뉴먼 리콜에 대한 찬성표가 62%로 가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위 링 링 챙(공화) 후보가 36% 득표율로 당선될 전망이다. 조재길(민주) 후보는 20% 득표율로 3위에 머물러 있다.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가주하원 53지구에선 케빈 장(민주) 후보가 29% 득표율로 2위에 오르며 미겔 산티아고 현역의원과 본선에서 격돌한다. 하지만 가주 조세형평국 3지구에선 벤 박 후보가 4% 득표율에 그쳐 낙선했다. 반면 LA카운티 16호 법정 판사 선거에서는 조재길 후보의 아들인 토니 조 검사가 48.52% 득표율로 1위를 달리며 본선행을 예약해 대조를 보였다. 득표율이 50%를 초과하면 조 검사는 바로 당선된다. 반면 법정 60호 판사 건거에서는 휴버트 윤 검사가 27.2% 득표율로 3위에 머물러 낙선 위기에 놓여있다. 한편,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시장 선거에서는 제인 김 후보가 18% 득표율로 3위에 머물러 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2018-06-0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